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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KBO 순위, 삼성 70승 선착에도 KT와 0.5경기 차 — 선두 싸움의 진짜 변수

Haruly Labs · 방구석감독 운영팀 · 2026년 9월 3일

2026년 9월 2일 KBO 순위에서 삼성은 70승에 선착했지만 KT와 승률 차는 0.001, 게임 차는 0.5에 불과하다. 남은 경기 수와 승률 계산법을 바탕으로 9월 선두 경쟁의 핵심 변수를 정리한다.

2026 KBO 순위, 삼성과 KT의 차이는 사실상 한 경기다

2026년 9월 2일 경기를 마친 KBO 순위에서 삼성은 70승 44패 3무, 승률 .614로 1위다. KT는 68승 43패 3무, 승률 .613으로 2위다. 표면적으로는 삼성이 먼저 70승 고지에 올랐지만 두 팀의 승률 차이는 .001, 게임 차는 0.5에 불과하다. 하루 결과만으로도 선두가 바뀔 수 있는 간격이다.

삼성은 롯데를 꺾고 7연승을 달리며 2015년 이후 처음으로 리그 70승에 선착했다. 같은 날 KT도 한화를 이겨 추격을 멈추지 않았다. ‘70승 선착’이라는 상징성과 ‘승률 .001 차’라는 현재성이 동시에 존재하는 선두 경쟁이다.

70승 선착이 우승 확정을 뜻하지 않는 이유

연합뉴스가 정리한 역대 기록에 따르면 70승에 먼저 도달한 팀의 정규리그 우승 비율은 77.8%, 한국시리즈 우승 비율은 63.9%다. 분명 강한 신호지만 100%는 아니다. 삼성에 유리한 역사적 지표인 동시에, KT가 뒤집을 여지도 남았다는 숫자다.

특히 올해는 두 팀이 치른 경기 수가 다르다. 삼성은 117경기, KT는 114경기를 소화했다. 144경기 체제에서 단순 계산하면 삼성은 27경기, KT는 30경기가 남았다. KT의 세 경기는 승수를 더 쌓을 기회이면서 선발 로테이션과 불펜을 더 관리해야 하는 부담이기도 하다.

따라서 70승이라는 절대 승수만 비교하면 현재 경쟁을 정확히 읽기 어렵다. KBO 순위는 무승부를 제외한 승률로 정해지기 때문에 삼성의 70승과 KT의 68승 사이에 두 경기 차가 있어도 실제 게임 차는 0.5로 좁혀질 수 있다.

승률 .001 차에서 가장 무거운 것은 연패다

이 정도 격차에서는 한 번의 연승보다 연패를 짧게 끊는 능력이 더 중요하다. 삼성은 최근 10경기에서 7승 1무 2패를 기록하며 7연승 중이고, KT는 최근 10경기 6승 1무 3패와 2연승을 기록했다. 둘 다 흐름이 나쁘지 않기 때문에 어느 한 팀이 급격히 앞서기보다는 한두 경기씩 주고받는 장기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선두 팀은 매 경기 총력전을 벌이고 싶은 유혹을 받는다. 하지만 9월에는 우천 순연 경기, 이동 일정, 더블헤더 가능성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 불펜 핵심 투수를 이틀 연속 과하게 쓰고 다음 시리즈를 내주는 것보다, 패배 가능성이 커진 경기를 빨리 정리하고 다음 선발 경기를 지키는 선택이 전체 승률에는 더 유리할 수 있다.

삼성은 지금의 연승 흐름을 유지하는 것이 우선이다. KT는 남은 경기가 세 경기 더 많다는 점을 활용해야 한다. 추가 경기를 모두 이겨야 한다는 뜻이 아니라, 휴식일과 선발 간격이 불리해지는 구간에서 승률 손실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뜻이다.

삼성과 KT가 남은 시즌에 확인해야 할 숫자

첫째는 선발이 6회까지 버틴 경기의 승률이다. 시즌 막판 불펜의 체력은 회복보다 소모 속도가 빠르다. 선발이 한 이닝을 더 책임지는 날이 쌓일수록 마무리 투수를 연투에서 보호할 수 있다.

둘째는 하위 타선의 출루다. 상위 타선의 장타만으로는 팽팽한 경기를 계속 이기기 어렵다. 7~9번 타자가 출루해 상위 타순에 주자를 연결하면 상대 선발의 투구 수를 늘리고 한 번의 장타 가치를 키울 수 있다.

셋째는 맞대결보다 전체 일정의 손실 관리다. 직접 맞붙는 경기는 순위 변동 폭이 크지만, 하위권 팀을 상대로 놓친 한 경기 역시 승률표에서는 똑같은 1패다. ‘반드시 잡아야 할 경기’라는 압박으로 불펜을 무리하게 쓰면 다음 경기까지 비용이 이어질 수 있다.

방구석감독에서 삼성의 남은 일정과 가을야구 확률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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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선두 싸움은 ‘누가 더 세나’보다 ‘누가 덜 무너지나’다

현재 2026 KBO 순위의 선두 경쟁은 삼성의 70승 선착으로 끝난 이야기가 아니다. 삼성은 먼저 유리한 위치를 잡았고, KT는 세 경기 적게 치른 상태에서 승률 .001 차까지 따라왔다. 어느 쪽도 계산을 단순하게 할 수 없다.

삼성에는 70승 선착 팀의 높은 정규리그 우승 비율이 있다. KT에는 더 많은 잔여 경기와 바로 뒤집을 수 있는 0.5경기 차가 있다. 결국 9월의 답은 이름값보다 선발 이닝, 불펜 소모, 하위 타선 출루, 연패 차단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

매일 바뀌는 순위표에서 중요한 것은 오늘 1위인지보다, 남은 경기에서 어떤 방식으로 승률을 지킬 수 있는지다. 방구석감독의 가을야구 시뮬레이션도 현재 순위와 남은 경기 수를 함께 반영해 팀별 가능성을 보여준다.

KBO 공식 팀 순위

연합뉴스: 7연승 삼성 70승 선착, 2위 KT 승률 0.001 차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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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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