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보크 뜻#투수 보크#보크 규칙#보크 기준#KBO#셋포지션#견제구#투수판 이탈#야구 규칙

야구 보크 뜻과 규칙 — 견제·셋포지션, KBO에서는 언제 선언되나

Haruly Labs · 방구석감독 운영팀 · 2026년 9월 25일

야구 보크는 주자가 있을 때 투수가 투구나 견제 동작으로 주자를 속이는 반칙이다. 셋포지션 정지, 1루 견제, 왼손 투수의 스텝, 주자 진루와 2026 KBO 투수판 이탈 규칙까지 공식 규정으로 정리한다.

야구 보크 뜻은 ‘주자를 속이는 투수의 반칙’이다

야구 보크 뜻을 가장 짧게 말하면 주자가 있을 때 투수가 불법 동작으로 주자를 속이거나 불리하게 만드는 반칙이다. 단순히 투구 자세가 이상하다고 모두 보크가 되는 것은 아니다. 주자가 있는지, 투수가 투수판을 밟고 있었는지, 투구를 시작했는지, 어느 베이스를 향해 발을 내디뎠는지를 함께 본다.

MLB 2026 공식야구규칙 6.02(a)은 보크의 목적을 투수가 주자를 의도적으로 속이는 것을 막는 데 둔다. 기본 벌칙은 볼 데드와 모든 주자의 한 베이스 진루다. 다만 보크 동작 뒤 타자가 안타·실책·볼넷·몸에 맞는 공 등으로 1루에 도달하고 모든 주자도 적어도 한 베이스씩 진루했다면 그 플레이를 그대로 인정한다.

핵심은 ‘투수가 조금 움직였는가’가 아니라 이미 약속한 투구·견제 동작을 중간에 바꾸어 주자에게 거짓 신호를 줬는가다. 그래서 중계 화면만 보고는 미세한 멈춤과 발 방향을 놓치기 쉽다.

셋포지션에서 멈추지 않거나 투구를 시작한 뒤 멈추면 보크다

주자가 있을 때 셋포지션에 들어간 투수는 양손을 모은 뒤 몸을 완전히 멈추고 투구해야 한다. 멈춤 없이 그대로 던지는 이른바 퀵피치는 보크가 될 수 있다. 타자가 준비하기 전에 급하게 던지는 퀵피치도 주자가 있으면 보크, 주자가 없으면 불법투구에 따른 볼로 처리하는 것이 기본이다.

다음 장면은 보크가 자주 선언되는 대표 사례다.

  1. 투구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동작을 시작한 뒤 공을 던지지 않는다.
  2. 셋포지션에서 완전히 멈추지 않고 곧바로 홈에 던진다.
  3. 투수판을 밟은 채 1루 또는 3루에 던지는 시늉만 하고 실제로 던지지 않는다.
  4. 견제하려는 베이스 쪽으로 직접 발을 내딛지 않고 몸만 돌려 던진다.
  5. 플레이 목적이 없는데 비어 있는 베이스로 던지거나 던지는 시늉을 한다.
  6. 투수판을 밟은 상태에서 공을 떨어뜨린다.

2루는 예외가 있다. 공식 규칙은 투수판을 밟은 투수가 2루로 던지는 시늉을 하는 것을 허용한다. 반면 1루와 3루는 발을 내디뎠다면 원칙적으로 실제 송구까지 이어져야 한다. ‘어느 베이스든 견제 시늉만 하면 보크’라고 외우면 틀리는 이유다.

왼손 투수 45도 규칙은 공식 숫자가 아니라 판정 요령이다

왼손 투수의 1루 견제에서 흔히 ‘45도 선을 넘으면 홈 투구, 넘지 않으면 1루 견제’라고 설명한다. 이해를 돕는 시각적 기준으로는 유용하지만, 공식 규칙 문구에 정확한 45도 숫자가 적혀 있는 것은 아니다. 규칙은 투수가 공을 던질 베이스를 향해 직접 발을 내디뎌야 한다고 정한다.

따라서 자유발이 홈 쪽으로 향했는데 몸만 비틀어 1루에 던지거나, 투구 동작을 이미 시작한 뒤 견제로 바꾸면 보크가 될 수 있다. 반대로 투수판에서 축발을 뒤로 빼 완전히 이탈하면 일반 야수처럼 베이스에 송구할 수 있다. 이때는 투구 동작처럼 보이는 페인트를 이어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MLB 공식 보크 설명도 보크를 주자를 속이는 불법 동작으로 정의하고, 주자에게 다음 베이스를 주는 반칙이라고 정리한다. 실제 판정은 발 하나만 떼어 보는 것이 아니라 투구 동작의 연속성과 스텝 방향을 심판이 함께 판단한다.

주자가 없으면 같은 동작도 보크가 아니다

보크는 기본적으로 루상에 주자가 있을 때 성립한다.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투수가 불법투구를 하면 보크 대신 볼이 선언되는 것이 원칙이다. 예를 들어 공이 손에서 미끄러져 파울라인을 넘으면 볼, 넘지 못하면 노피치가 될 수 있다. 같은 실수라도 주자가 있으면 보크가 될 수 있다.

보크가 선언되면 보통 볼 데드가 되고 각 주자는 한 베이스씩 안전하게 진루한다. 1루 주자는 2루, 2루 주자는 3루, 3루 주자는 홈으로 간다. 만루에서 보크가 나오면 3루 주자가 득점한다. 다만 보크와 동시에 던진 공이 인플레이가 됐고 타자와 모든 주자가 최소 한 베이스씩 전진했다면 공격팀에 불리하게 플레이를 지우지 않고 결과를 인정한다.

주자가 보장받은 베이스보다 더 가려고 하면 그 추가 진루는 자신의 위험 부담이다. 보크 송구가 뒤로 빠져 1루 주자가 3루까지 뛰다가 태그아웃되는 장면이 가능한 이유다. ‘보크면 무조건 즉시 한 베이스에서 끝’이라는 설명은 예외를 빠뜨린 것이다.

2026 KBO와 MLB의 투수판 이탈 횟수는 다르다

MLB에서는 한 타석에 투수판 이탈을 두 번까지 허용하고, 세 번째 견제나 발 빼기가 아웃 또는 주자 진루로 이어지지 않으면 보크가 된다. 그러나 이 규칙을 2026 KBO 리그 1군에 그대로 대입하면 안 된다.

KBO 2026 주요 규정·규칙은 1군 정규리그에 투수판 이탈 횟수 제한을 적용하지 않는다고 명시한다. 주자가 있을 때 투수가 견제하거나 발을 빼면 피치클락 계측을 멈추고 경기 재개 준비가 끝난 뒤 다시 시작한다. 따라서 KBO 1군에서 ‘세 번째 견제라서 자동 보크’라고 말할 수 없다.

반면 2026 퓨처스리그는 투수판 이탈을 세 차례까지 허용한다. 네 번째 이후 이탈에서 아웃을 잡거나 주자가 진루하지 못하면 보크가 부과되고, 주자가 다른 베이스로 진루하면 이탈 횟수는 초기화된다. 같은 KBO 소속 경기라도 1군과 퓨처스리그 적용이 다르다.

이 차이는 감독의 주루·견제 전략에도 영향을 준다. 투수 교체와 좌우 매치업의 기본은 KBO 불펜 운용의 비밀에서, 투수의 승리 기록이 정해지는 흐름은 승리투수 조건에서 이어서 볼 수 있다.

보크와 폭투·실책은 기록부터 다르다

보크는 투구 전후 동작의 규칙 위반이다. 폭투는 정상적으로 던진 공을 포수가 보통 수비로 처리하기 어려워 주자가 진루한 기록이고, 실책은 야수의 보통 수비로 막을 수 있었던 진루를 허용한 기록이다. 결과가 ‘주자 한 베이스 진루’로 같아 보여도 원인은 다르다.

또한 보크는 투수 기록표에서 BK로 남는다. 세이브나 홀드처럼 구원투수 역할을 평가하는 숫자와는 별개다. 마무리 투수가 9회 보크로 동점 주자를 득점시킨다면 세이브 기회를 날릴 수 있지만, 보크 자체가 블론세이브와 같은 기록은 아니다. 구원 기록의 조건은 야구 세이브·홀드 뜻과 함께 구분해서 보는 편이 정확하다.

정리하면 야구 보크는 주자가 있을 때 투수가 투구·견제 동작의 약속을 어겨 주자를 속이는 반칙이다. 투구 시작 뒤 중단, 셋포지션 정지 생략, 1루·3루 가짜 송구, 베이스를 향하지 않은 스텝, 공을 떨어뜨리는 동작이 대표 사례다. 판정을 볼 때는 주자 유무, 투수판 접촉, 자유발 방향, 동작의 중단 여부를 순서대로 확인하면 된다.

banggam.com

방구석감독

KBO 오늘 경기 타순 직접 짜고
경기 후 실제 감독이랑 득점 비교

지금 해보기 →